시험 보는 날을 포함해서 약 10일 전부터 면접을 보러 다녔다.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가지고, 약간
시간 부족에 허덕였다. 무려 10일 전쯤에는 인강을 다 듣지도 못하고, 성남에서 대전 내려온 다고 이동시간도 포함되서
하루 이틀 정도는 버리고, 또 21일에는 내 생일이라서 노느라,,, 또 시간적 여유가 살짝쿵 부족했다.
노느라 부족한 거는 밤을 새서라도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잠을 줄일 생각은 조금 부족했나보다.
그룹웨어 연동하고 필요한 서류 작성도 하고, 하느라 아무래도 마음이 조금 붕 뜬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다.
그리고 그 와중에 다른 곳 입사포기도 하느라 심적으로 고민도 많이 하게 된 2~3주였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분기 필기에 붙어야 했었는데 그 이유는
3년전에 수리통계학 수업을 들었기도 했고, 통계 관련 수업을 2번 정도 들은 적이 있고,
1회 필기 시험을 2.5점차로 떨어진 기억이 있어서 아쉬워서 꼭 붙어야 했다.
그래서 퇴사하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필기 책과 인강을 구매하였는데
어쩌다 보니 공부만 하기엔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지원을 이 곳 저곳 하다보니
면접 가랴, 또 과제 하랴, 기업 분석도 하랴 시간이 조금 소비되긴 했다.
내 나름대로 분배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빅분기를 막상 준비한 거는 10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.
그 전까지는 인강 70% 정도 들었긴 했어서 그래도 어느 정도 기초는 있는데 바로바로 복습을 하긴 했어도
1회독만 한 거라서 머리 속에 스친 정도였다.
10일동안 열심히 하려고 했다. 일단 요약본을 3번정도 읽었는데 가장 쉬운 1과목은 2번만 읽었다.
그리고 기출 5회 시험만 한 번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했다.
아마 이 부분이 틀린 것 같은데,,, 기출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작성해야 한다.
아무래도 pdf 인강 자료만 읽다보면 한계가 존재한다.
그럴 때 문제를 통해서 보강하고 책을 통해서 개념을 추가해야 하는데 ㅠㅠ 시간적 부족으로 하지 못했다.
시험을 보고 나온 즉시 메모장에 적은 내 후기를 요약하자면
- [ ] 2/3과목 과락될까봐 걱정 그 중 3과목이 어려웠다. 2과목이 제일 어려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.
- [ ] 배깅 부스팅 쪽 제대로 공부 안해서 쉬운 개념 문제도 틀려버렸다.
- [ ] 1과목은 두음 외워서 잘 했으나 3,4과목은 두음법칙이 적어서 조금 힘들었음, 개인적으로 두음 정리한 걸 내가 추가해야 할 듯했다!!
- [ ] 개념 3회독하고, 정리 노트 워드로 만들어서 다시 달달 외우기
- [ ] 기출문제 5회만 풀었는데 그래도 4567 다 풀고 오답 정리하기
- [ ] 여러 경우의 수 분류 방법을 열거한 뒤에 고르는 문제가 어려웠음, 실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가 조금 어려웠다.
위의 점들을 유의해서 혹시 붙거나 떨어져서 다시 준비할 때 기억해야 겠다.
제발 붙기를 기원한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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